(재)김해문화재단(이사장 허성곤)이 최근 17건의 국ㆍ도비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상반기에만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지역문화예술 진흥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예산활용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올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김해시가 진행하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주관 사업자로 선정돼 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어 ▲김해문화재야행 4억원 ▲레일바이크 연계 마사터널 복합문화공간조성사업 4억원, 문화다양성 정책프로그램 ▲무지개다리사업에 1억 5,000만원을 유치했다.
또한 ▲김해가야금축제 1억 4,000만원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7,000만원 ▲꿈다락 꼬마작곡가 5,600만원 ▲경남어린이영상문화관 5,000만원 등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무지개다리사업`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그동안의 실적을 높이 평가받아 지역문화재단으로는 최대 지원액인 1억 5,000만원을 확보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산확보뿐만 아니라 2016년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지난해에는 부산ㆍ울산ㆍ경남권 진로체험 프로그램 우수기관 선정되고,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 수상 등 사업성과 역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 유치로 시민문화복지를 실현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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